샌 안드레아스(San Andreas) 단층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게 아마도 1985년 로저 무어(Roger Moore)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 '뷰투어킬(A View to A Kill)'에서였던 것 같다. 물론 '뷰투어킬'이라고 하면 영화는 잘 모르겠고 듀란 듀란(Duran Duran)이 부른 주제곡밖에 기억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기억을 잘 더듬어 보면 샌 안드레아스 단층 인근 지역에서 강력한 폭탄을 사용해 인공 지진을 발생시켜 실리콘 밸리를 파괴하려던 맥스 조린(크리스토퍼 워큰)의 음모가 생각날 것이다.
그런데 '뷰투어킬'이 개봉한지 30년이 지난 2015년 '샌 안드레아스'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했다.
그런데 '뷰투어킬'이 개봉한지 30년이 지난 2015년 '샌 안드레아스'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