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헤이트풀 에이트', 썩 맘에 들진 않았어도 3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의 새 영화가 개봉했다. 영화는 10편까지만 만들고 그 이후부턴 소설 집필과 스테이지 공연 등 다른 일을 하고싶다고 밝힌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영화다.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영화의 쟝르는 지난 '쟁고 언체인드(Django Unchained)'에 이어 이번에도 또 웨스턴이다.

제목은 '헤이트풀 에이트(The Hateful Eight)'.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NFL15:W16] 폭스 NFL 스튜디오에 침입(?)한 여자들은 누구?

2015년 NFL 시즌 16째 주엔 풋볼 경기 뿐만 아니라 중계방송을 하던 방송사에서도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를 만든 방송사는 폭스. 오후 1시 경기가 끝나고 두 번째 경기인 4시25분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앞서 벌어진 NFL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여 주던 폭스 NFL 스튜디오에 낯선 여자 2명이 등장했다.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와 애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여주고 스튜디오로 화면이 전환되었을 때 처음 보는 2명의 여성이 데스크 근처에 서 있었다.

[NFL15:W16] 태클할 때 상대방의 체격을 보고 달려들지 않으면...

미식축구는 '콘택트 스포츠(Contact Sports)'가 아니라 '콜리젼 스포츠(Collision Sports)'라 불린다. 체격이 좋은 선수들이 서로 마주보고 달려들며 충돌하기를 반복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콘택트'가 아니라 '콜리젼'이 더욱 정확한 표현이라고 한다.

미식축구의 최고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빅태클이다. 최근들어 부상위험을 낮추기 위해 룰이 까다로워지는 추세이지만 빅태클이 미식축구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인 것은 바뀌지 않았다.

[NFL15:W16] 다시 보는 아틀란타 팰컨스 훌리오 존스의 70야드 TD

2015년 NFL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16째 주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가 15연승을 달성하며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인가" 였다.

캐롤라이나 팬터스 연승행진 미스터리는 16째 주에 풀렸다. 1972년 시즌 마이애미 돌핀스(Miami Dolphins)가 정규시즌을 무패로 마치고 수퍼보울까지 우승하는 '퍼펙트 시즌'을 최초로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는데, 무승행진을 달리던 캐롤라이나 팬터스도 16째 주에 디비젼 라이벌, 아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에 덜미를 잡혔다.

[NFL15:W16] 워싱턴 레드스킨스 NFC 동부 챔프로 플레이오프 진출

2015년 NFL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16째 주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도대체 누가 NFC 동부 챔피언이 되어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인가"였다.

NFC 동부 미스터리는 16째 주에 풀렸다. 최강팀으로 꼽혔던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주요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최하위 팀으로 추락하면서 뚜렷한 강팀이 보이지 않았던 NFC 동부의 디비젼 챔피언이 확정되었다.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007 스펙터' -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 사용되지 않은 주제곡 공개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가 '007 스펙터(SPECTRE)'의 주제곡으로 준비했으나 영화에 사용되지 않은 곡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라디오헤드의 멤버, 톰 요크(Thom Yorke)는 작년에 '007 스펙터' 주제곡 제의를 받고 '스펙터'라는 제목의 주제곡을 준비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라디오헤드가 부른 미사용곡 '스펙터'를 크리스마스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서 공개했다.

올해의 베스트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재밌는 "메리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종종 눈길을 끌 때가 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올해의 베스트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단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의 '비키니 버전'이다. 미국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스윔수트(Swimsuit) 팀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선물했다.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007 스펙터' - 5로 끝나는 해에 개봉한 007 시리즈 중 최고는?

"썬더볼(Thunderball)', '뷰투어킬(A View to a Kill)', '골든아이(GoldenEye)', '스펙터(SPECTRE)'의 공통점은 5로 끝나는 해에 개봉한 제임스 본드 영화라는 점이다. '썬더볼'은 1965년, '뷰투어킬'은 1985년, '골든아이'는 1995년, 마지막으로 '스펙터'는 2015년에 각각 개봉했다. 바꿔 말하면, '스펙터'가 개봉한 2015년은 '썬더볼'의 50주년, '뷰투어킬'의 30주년, '골든아이'의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렇다면 그 중에서 최고의 제임스 본드 영화는 어느 것일까?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요새 내가 들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5 (12)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밤에 운전하며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10

하루 중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가장 운치가 있는 시간대는 저녁이다. 자연 경관이 멋진 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아무래도 맑은 날 대낮에 하는 게 좋겠지만, 도심 속 콘트리트 정글에선 혼잡한 낮 시간대보다 어둠이 내리고 난 뒤 차가운 가로등이 들어온 텅 빈 다운타운 거리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게 더 분위기가 좋다. 경치 좋은 산이나 바닷가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대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도시 환경에 맞춰 멋진 분위기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미드나잇 드라이빙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미드나잇 드라이빙을 즐길 때 잘 어울리는 음악으론 어떤 게 있을까?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5 (12)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맷 데이먼 주연 '마션' 미국서 디지털 HD로 출시

맷 데이먼(Matt Damon) 주연의 SF 영화 '마션(The Martian)'이 미국서 디지털 HD 포맷으로 출시되었다.

미국 작가, 앤디 위어(Andy Weir)의 동명 소설을 기초로 한 영화, '마션'은 사고로 화성에 홀로 고립된 주인공이 구조될 때까지 물과 식량이 부족한 화성에서 홀로 버티는 과정을 그린 SF 영화로, 2015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맷 데이먼은 화성에서 혼자 생활해야 하는 불운의 우주인, 마크 와트니 역으로 출연했으며, 연출은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이 맡았다.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NFL15:W15] 다시 보는 루키 RB 데이빗 존슨의 "다 뚫어" 터치다운

2014년 시즌에 잘 나가다 주전 쿼터백의 시즌 엔딩 부상으로 주저앉았던 팀이 있다. 바로 아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다. 2014년 시즌 카디날스는 8승1패로 좋은 스타트를 보였으나 11월 초 주전 쿼터백 카슨 팔머(Carson Palmer)가 시즌 엔딩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김이 샜다. 팔머가 빠진 뒤에도 카디날스는 11승5패의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으나, 플레이오프 1 라운드에서 떨어졌다. 백업 쿼터백으로 위닝 시즌까지는 달성했으나 플레이오프는 무리였다.

2014년 시즌을 아쉽게 마친 카디날스는 2015년 시즌에도 변함없이 강팀의 모습을 보였다.

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스타 워즈 7' - 속편과 리부트 중간의 안전루트 택했다

'스타 워즈(Star Wars)'가 돌아왔다.

70~80년대에 공개된 오리지날 트릴로지와 90~2000년대의 프리퀄 트릴로지 등 지금까지 공개된 여섯 편의 영화에 이어 일곱 번째 영화가 2015년 12월 개봉했다. 프리퀄 트릴로지에 이어 이번엔 시퀄 트릴로지의 첫 번째 영화가 개봉한 것이다.

제목은 '스타 워즈: 포스 어웨이큰(Star Wars: The Force Awakens)'.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소니 픽쳐스의 '고스트버스터즈 2016' 스틸 + 포스터

"WHO YOU GONNA CALL?"

2016년 여름 개봉 예정인 소니 픽쳐스의 판타지-코미디 영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의 새로운 스틸과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80년대 인기 영화를 리부트한 '고스트버스터즈'는 4명의 고스트버스터즈를 모두 여성으로 바꿨으며, 멜리사 매커시(Melissa McCarthy), 크리스틴 위그(Kristen Wiig), 케이트 매키넌(Kate McKinnon), 레슬리 존스(Leslie Jones)가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로 출연한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MI-5', 생각보단 볼 만했으나 TV용 영화 수준 넘지 못했다

TV 시리즈를 기초로 한 영화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요새는 영화를 TV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게 헐리우드의 새로운 유행인 듯 하지만, TV 시리즈를 기초로 한 영화도 계속해서 제작되고 있다.

TV 시리즈가 영화로 새출발하는 데 성공한 사례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파라마운트의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과 '스타 트렉(Star Trek)' 시리즈를 대표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성공 사례만 있는 건 아니다. 디즈니의 '론 레인저(Lone Ranger)', 20세기 폭스의 'A 특공대(The A-Team)' 등 실패한 경우도 있다.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트랜스 뮤직 (9) - 보컬 트랜스

90년대에 가장 인기있었던 클럽 스타일은 하우스 뮤직이다. 80년대엔 디스코가 유행이었다면 90년대엔 하우스 뮤직 기반의 클럽 뮤직이 인기를 끌었다. 90년대 유행했던 많은 유로 댄스 곡들도 하우스 뮤직에 속한다.

그런데 90년대 들어서 주목받기 시작한 또 하나의 클럽 스타일이 있다 -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NFL15:W14] 오클랜드 레이더스 칼릴 맥, 금주의 베스트 캐치 주인공

'베스트 캐치'의 주인공은 와이드리씨버와 타잇엔드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와이드리씨버와 타잇엔드의 주 임무가 패스를 받는 것이므로 베스트 캐치를 선보일 기회가 많이 돌아가는 것이다. 2015년 시즌에도 여러 리씨버들이 놀라운 캐치를 선보이면서 하이라이트를 풍부하게 만들어냈다.

그러나 리씨버들만 항상 '베스트 캐치'의 주인공이 되란 법은 없다. 때로는 수비수들도 놀라운 캐치를 선보일 때가 있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007 스펙터' - 눈 구경이 전부였던 설원 씬 다시 재밌게 만들 방법은?

007 시리즈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멋진 액션 스턴트 씬으로 유명하다. 007 시리즈는 격렬하고 요란스러운 액션 씬으로 소문난 영화 시리즈는 아니지만, 007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와 스타일이 가득한 액션 스턴트 씬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007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액션 씬'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007 시리즈가 다른 헐리우드 액션영화들과 비슷해지면서 007 시리즈만의 특징을 많이 상실함과 동시에 다른 헐리우드 액션영화들도 007 시리즈를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결과다.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007 스펙터' - 주제곡 'Writing's on the Wall'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트

영국 가수 샘 스미스(Sam Smith)가 부른 '007 스펙터(SPECTRE)' 주제곡, 'Writing's on the Wall'이 골든 글로브 주제곡 부문 후보에 올랐다.

샘 스미스가 부른 'Writing's on the Wall'은 007 시리즈 주제곡 사상 처음으로 영국 싱글 챠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듀란 듀란(Duran Duran)이 부른 '뷰투어킬(A View to a Kill)'이 미국 챠트 1위에 오른 적은 있어도 007 시리즈 주제곡이 영국 챠트 1위에 오른 건 샘 스미스의 'Writing's on the Wall'이 처음이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007 스펙터' - TV 광고된 자동차 추격 씬 다시 재밌게 만들 방법은?

007 시리즈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멋진 액션 스턴트 씬으로 유명하다. 007 시리즈는 격렬하고 요란스러운 액션 씬으로 소문난 영화 시리즈는 아니지만, 007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와 스타일이 가득한 액션 스턴트 씬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007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액션 씬'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007 시리즈가 다른 헐리우드 액션영화들과 비슷해지면서 007 시리즈만의 특징을 많이 상실함과 동시에 다른 헐리우드 액션영화들도 007 시리즈를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결과다.

[NFL15:W13] 안토니오 브라운의 골 포스트 껴안기 TD 쎌리브레이션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 와이드리씨버, 안토니오 브라운(Antonio Brown)이 새로운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엔 멋진 캐치가 아니다. 안토니오 브라운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는 터치다운 쎌리브레이션이다.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와의 2015년 정규시즌 13째 주 경기에서 브라운이 펀트 리턴 터치다운을 성공한 이후 느닷없이 골 포스트에 달려든 것!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NFL15:W13] 그린 베이 패커스, 이렇게 이기는 수도 있다!

위닝 팀은 이기는 방법을 알고 루징 팀은 지는 방법을 안다는 말이 있다.

2015년 NFL 정규시즌 13째 주 경기에서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가 그 말이 맞다는 걸 증명했다. 잘 풀리는 팀은 이기는 방법을 잘 찾는 반면 잘 풀리지 않는 팀은 어이없이 패하는 방법을 잘 찾는 게 틀린 말이 아니었다.

그린 베이 패커스가 왜 이런 소리를 듣나면, 경기 종료 0초를 남겨두고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2015년 12월 3일 목요일

테리 헤이스의 소설 '아이 앰 필그림', 영화로 성공할 수 있을까?

MGM이 곧 새로운 스파이 스릴러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MGM은 영국 스크린라이터, 테리 헤이스(Terry Hayes)의 데뷔 소설, '아이 앰 필그림(I am Pilgrim)'을 기초로 한 영화 제작을 준비 중에 있다. MGM은 2014년 7월 '아이 앰 필그림'의 영화 제작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으며, 2015년 9월엔 영국 영화감독 매튜 본(Matthew Vaughan)이 연출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각색은 테리 헤이스가 직접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아이 앰 필그림'이 어떤 소설인가 살펴보기로 하자.

2015년 12월 1일 화요일

[NFL15:W12] 다시 보는 뉴욕 자이언츠 WR 오델 베컴의 터치다운

현재 NFL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와이드리씨버 중 하나는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의 오델 베컴 주니어(Odell Beckham Jr.)다. 오델 베컴 주니어는 NFL 루키 시즌이던 작년에 디비젼 라이벌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와의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놀라운 터치다운 캐치를 선보인 뒤 일약 NFL 수퍼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2014년 시즌 12째 주 NFL 최고의 명캐치를 선보였던 오델 베컴 주니어가 1년 뒤인 2015년 시즌 12째 주에도 멋진 터치다운 캐치를 또 선보였다.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5 (11)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007 스펙터' - 진부한 본드걸, 불필요한 러브씬, 그리고 50대 본드걸

007 시리즈와 섹시한 미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원작소설부터 시작해서 007 영화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섹시한 본드걸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제임스 본드가 여자를 밝히는 플레이보이 캐릭터인 관계로 본드가 본드걸과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내는 부분이 소설과 영화 시리즈 모두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제임스 본드 영화엔 반드시 그런 씬이 나와야 한다는 듯 억지로 집어넣은 티가 나는 다소 어색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러브씬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핸스 업 2015 (3)

요새 유행하는 팝-프렌들리 스타일의 댄스뮤직은 십중팔구 하우스 뮤직이다. 지난 2000년대엔 트랜스, Hi-NRG의 영향을 많이 받은 빠른 템포의 핸스 업(Hands Up)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최근엔 템포가 느린 하우스풍의 댄스팝이 핸스 업을 대체했다. 현재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의 템포를 빠르게 하면 2000년대 유행했던 핸스 업과 별 차이가 없게 들리기도 하므로 하우스 뮤직의 유행에 맞춰 핸스 업이 변화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요새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을 2010년대 핸스 업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과거에 유행했던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빠른 템포의 팝-프렌들리 핸스 업이 요즘엔 유행하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5 (11)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NFL15:W11] 지금의 달라스 카우보이스에겐 지는 게 이기는 것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Tony Romo)를 부상으로 잃은 뒤 7연패에 빠졌던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대단히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부상에서 회복한 토니 로모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2015년 정규시즌 둘 째주 경기에서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를 어깨 부상으로 잃은 카우보이스는 로모가 복귀할 때까지 백업 쿼터백으로 버텨야 했다. 그러나 카우보이스 백업 쿼터백 브랜든 위든(Brandon Weeden)과 맷 캐슬(Matt Cassel)은 로모가 돌아올 때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007 스펙터' - 다니엘 크레이그 시대 제임스 본드 시리즈 베스트는?

007 시리즈 24탄 '007 스펙터(SPECTRE)'가 개봉했다. '007 스펙터'는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의 네 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다.

'007 스펙터'는 다니엘 크레이그 시대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완결편 성격을 가진 영화이다. 다니엘 크레이그 시대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 이어지던 스토리를 '007 스펙터'에서 마무리지었기 때문이다. 영화감독 샘 멘데스(Sam Mendes)와 주연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모두 이 점을 확인해준 바 있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007 스펙터' - 실망스러운 007 시리즈 배경음악 발전시킬 방법은?

최근 개봉한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에서 가장 맘에 들지 않았던 것 중 하나는 배경음악이다. 지난 '스카이폴(Skyfall)'의 스코어를 맡았던 미국 작곡가 토마스 뉴맨(Thomas Newman)이 '스펙터'의 음악을 다시 맡았으나 이번에도 맘에 들지 않았다. 멕시코 시티에서 촬영한 프리-타이틀 씬에선 지난 번보다 나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투모로 네버 다이스(Tomorrow Never Dies)'부터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까지 다섯 편의 007 시리즈 음악을 담당했던 데이빗 아놀드(David Arnold)에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NFL15:W10] 발티모어 레이븐스, 이렇게 지는 수도 있다!

위닝 팀은 이기는 방법을 알고 루징 팀은 지는 방법을 안다는 말이 있다.

2015년 NFL 정규시즌 10째 주 경기에서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가 그 말이 맞다는 걸 증명했다. 잘 풀리는 팀은 이기는 방법을 잘 찾는 반면 잘 풀리지 않는 팀은 어이없이 패하는 방법을 잘 찾는 게 틀린 말이 아니었다.

레이븐스가 왜 이런 소리를 듣나면, 1점차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종료 0초를 남겨두고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NFL15:W10] 발티모어 레이븐스 윌 힐의 프로레슬링 스타일 태클

잭슨빌 재과스(Jacksonville Jaguars)와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의 2015년 시즌 10째 주 경기에서 멋진 태클 장면이 나왔다.

잭슨빌 재과스와 발티모어 레이븐스 양팀 모두 2015년 시즌엔 플레이오프 희망이 희박해 보였으므로 재미없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하기 무섭게 첫 번째 쿼터에 프로레슬링을 연상케 하는 멋진 태클 장면이 나왔다.

2015년 11월 16일 월요일

'007 스펙터' -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중국선 첫 주말 신기록

007 시리즈 24탄 '007 스펙터(SPECTRE)'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에 새로 개봉한 영화들이 모두 죽쑤면서 지난 주에 개봉한 소니 픽쳐스의 '007 스펙터'와 20세기 폭스의 '더 피넛 무비(The Peanuts Movie)'가 2주 연속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007 스펙터'는 북미 개봉 둘 째주에 3천5백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더 피넛 무비'는 2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이번 주에 새로 개봉한 CBS의 크리스마스 코미디 영화 '러브 더 쿠퍼스(Love the Coopers)'가 차지했다. '러브 더 쿠퍼스'는 개봉 첫 주말 840만 달러에 그쳤다.

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007 스펙터' - '본드25'로 줄거리가 또 이어질 가능성은?

약간의 사전 정보 수집을 했던 본드팬들은 최근에 개봉한 007 시리즈 24탄 '007 스펙터(SPECTRE)'를 영화관에서 보면서 완성 영화가 이전에 알려졌던 사실들과 얼마나 일치하는가를 눈여겨봤을 것이다. 물론 일치하는 것도 있었고 달라진 것도 있었다.

그런데 달라진 것 중 한가지 뜻밖이던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어마 번트(Irma Bunt)의 실종이다.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007 스펙터' - 수트, 제임스 본드 수트

최근 개봉한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SPECTRE)'에도 지난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 '스카이폴(Skyfall)' 때와 마찬가지로 톰 포드(Tom Ford)의 수트와 썬글래스 등이 영화에 등장했다.

그.러.나...

'톰 포드'보다 '해리슨 포드', '제랄드 포드'에 더 친숙한 관계로 옷 얘기를 꺼낼 입장이 전혀 못 된다. 그런데 이곳에 올라온 '스펙터' 수트 관련 글을 보고 나니 자꾸 수트로 눈길이 쏠렸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007 스펙터' - 다니엘 크레이그 제임스 본드 스타일 어떻게 달라졌나

007 시리즈 24탄 '007 스펙터(SPECTRE)'가 개봉했다. '007 스펙터'는 2006년 007 시리즈 21탄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을 통해 제 6대 제임스 본드로 데뷔한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의 네 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다.

크레이그는 '카지노 로얄'에서 젊고 거칠고 진지한 이미지를 앞세워 피어스 브로스난(Pierce Brosnan) 시대 제임스 본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여기까진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크레이그 버전 제임스 본드에 물음표가 붙기 시작했다.

[NFL15:W9] 지옥과 천당 오간 피츠버그 WR 마테이비스 브라이언트

2015년 NFL 시즌 9째 주에 가장 재밌었던 경기는 오클랜드 레이더스(Oakland Raiders)와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의 경기였다. 지난 70년대부터 AFC의 치열한 라이벌 관계였던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2015년에도 거친 태클과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며 익사이팅한 경기를 펼쳤다. '레이더스 vs 스틸러스'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한 경기였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금년 시즌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캘리포니아 팀 중 가장 익사이팅한 팀으로 올라섰고, 주전 쿼터백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며 불안하게 시즌을 출발한 피츠버그 스틸러스도 서서히 정신이 드는 듯 했다.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007 스펙터' - 모로코 폭발 씬으로 '가장 큰 폭발 씬' 세계신기록 수립

007 시리즈 24탄 '007 스펙터(SPECTRE)'가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을 세웠다.

제임스 본드 오피셜 사이트는 '007 스펙터'의 모로코 씬에 나온 폭발 씬이 최대 규모의 영화 스턴트 폭발(Largest Film Stunt Explosion)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네스 측은 중국에서 007 시리즈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와 주연배우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레아 세두(Rea Seydoux)가 참석한 자리에서 세계신기록 증서를 전달했다.

2015년 11월 9일 월요일

'007 스펙터' - 북미 개봉 첫 주말 7천3백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

007 시리즈 24탄 '007 스펙터(SPECTRE)'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는 11월6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 '007 스펙터'가 개봉 첫 주말에 7천3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해서 '007 스펙터'는 2012년 개봉한 '스카이폴(Skyfall)'에 이어 북미 개봉 첫 주말에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제임스 본드 영화가 됐다.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007 스펙터' - 영화에 등장한 클래식 007 시리즈 오마쥬 콜렉션

지난 2012년 개봉한 '스카이폴(Skyfall)'에 클래식 007 시리즈 오마쥬 씬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2002년 개봉한 007 시리즈 40주년 기념작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와 마찬가지로 50주년 기념작 '스카이폴'에도 클래식 007 시리즈의 명장면을 연상케 하는 씬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2015년 11월 개봉한 '007 스펙터(SPECTRE)'도 '스카이폴'과 마찬가지로 클래식 007 시리즈 오마쥬가 상당량 포함되었다.

2015년 11월 7일 토요일

'007 스펙터' - 007 시리즈 본궤도 재진입 시도했으나 맥박을 잃었다

"Welcome back, Mr. Bond. We've been expecting you..."

제임스 본드가 돌아왔다.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의 네 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스펙터(SPECTRE)'가 개봉했다. 007 시리즈 24탄 '스펙터'는 지난 10월 말 본드의 고향, 영국에서 먼저 개봉해 영국 흥행기록을 세우고 대서양을 건너왔다.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NFL15:W8] 이번 주 가장 재밌었던 경기는 자이언츠 vs 세인츠

2015년은 사자가 수난을 당하는 해인 듯 하다. 얼마 전엔 사자가 아프리카에서 개죽음을 당하더니 디트로이트 라이온스(Detroit Lions)는 런던에서 캔사스 시티 칩스(Kansas City Chiefs)에게 박살났다. 45대10으로 박살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현재 1승7패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고 고양이과 팀이 전부 비실대는 건 아니다. 씬시내티 뱅갈스(Cincinnati Bengals)는 디비젼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를 잡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7승 무패를 달성했으며,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 역시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를 잡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5 (10)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NFL15:W7]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 에릭 리드의 빅 태클

NFC 서부 디비젼 라이벌,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와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sco 49ers)가 목요일 저녁 시즌 7째 주 경기를 가졌다. 양팀 모두 지금까지의 시즌 전적이 승보다 패가 많으므로 2015년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고 하긴 어렵지만, NFC 서부의 라이벌 매치인 만큼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재미가 없었다. 공격이 안 풀리는 포티나이너즈는 홈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펀트만 반복했을 뿐 득점을 하지 못했으며, 시혹스 역시 예전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 스크린라이터 크리스토퍼 우드 별세

1977년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와 1979년작 '문레이커(Moonraker)'의 스크린라이터,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항년 79세.

크리스토퍼 우드의 사망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었으나 로저 무어(Roger Moore)가 지난 10월17일 그의 트위터를 통해 우드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데드라인이 전했다.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5 (10)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NFL15:W6] 인디아나폴리스 콜츠의 페이크 펀트는 코미디대상 감

2015년 NFL 시즌 6째 주 최고 하이라이트의 주인공은 단연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의 스페셜 팀이다. 지난 일요일 벌어진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의 썬데이 나잇 경기에서 인디아나폴리스 콜츠의 스페셜 팀이 상당히 '스페셜'한 플레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3쿼터에 콜츠가 갑자기 페이크 펀트를 시도하려고 하면서 시작했다.

'브리지 오브 스파이', 헐리우드 베테랑들이 이름값 제대로 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와 영화배우 톰 행크스(Tom Hanks)가 네 번째로 다시 뭉친 영화가 개봉했다. 이들이 함께한 네 번째 영화는 50년대 말~60년대 초에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을 기초로 한 냉전시대 배경의 영화다.

제목은 '브리지 오브 스파이(Bridge of Spies)'.